나를 변화시킨 1년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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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킨 1년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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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승제 / 제주한림공업등학교 전기과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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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제 / 제주한림공업등학교 전기과 졸업생.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특성화고 청년인재 해외연수 및 일자리 지원 사업(K-move)을 통해 1년 3개월의 싱가포르 연수를 다녀왔다. 처음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때는 한국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에서 공부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설레기만 했다. 하지만 막상 생활해보니 언어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ERC Institute에서 영어 수업을 들으면서 영어실력을 늘렸지만 취업을 하고 나서도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말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 힘들었던 건 직장동료들과의 의사소통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시간을 내어 영어공부를 하고 동료들, 고객들과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근무에 지장이 없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선진 글로벌 관광서비스를 몸소 느끼며 현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싱가포르에 가기 전까지 나는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 일어나지 않을 일에 걱정만 가득했다. 그러나 싱가포르에서 일을 시작하고 여러 상황에 부딪치다보니 매사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생겼다.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일을 할 때도 항상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레 겁먹거나 두려워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싱가포르에서의 1년 3개월 동안 나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 영어실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자신감도 얻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도 싱가포르에 가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그곳에서 생활해보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런 값진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JDC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강승제 / 제주한림공업등학교 전기과 졸업생>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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