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어린이들이 어린이회가 6일 발족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돌핀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발족식은 신도 1, 2, 3리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어린이회의 출범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행사로 꾸며진다.

어린이회 발족은 아이들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는 것과 함께 고령화된 마을 공동체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어린이들은 이날 신도리 어린이회 선언문이 채택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초대장을 전달 받은 대정읍 김우숙 읍장을 비롯해 대정여성농업인센터 김영숙 센터장, 무릉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방점순 위원장, 신도1리 김치우 이장, 신도2리 강경택 이장, 신도3리 고봉희 이장 등이 참석해 신도리 어린이들에게 어린이회 발족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 '랩으로 인문학하기', 동물복지 안내서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의 저자이자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래퍼 엠씨세이모(박하재홍)와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한살림 금악마을모임 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신도리 어린이들은 지난달 28일 이번 어린이회 발족을 위한 '신도리 어린이회 준비모임'을 가진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