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족극단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기획공연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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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가족극단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기획공연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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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경기도가 주최하고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안산온마음센터가 주관하는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기획공연이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30분과 11일 오후 3시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5년 결성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은 4.16세월호 가족으로 구성된 극단이다.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공연은 이웃에게 소리없는 공격과 은근한 소외를 당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신순애씨와 따뜻한 닭죽으로 동네의 분위기와 사람들을 달래가며 사람답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김영광 할아버지, 그리고 동네 이웃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으로 풀어낸 이야기로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선착순 사전 접수로 진행되고 있으며, 유선전화(031-411-1541) 또는 홈페이지(http://www.ansanonmaum.net) 참여 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대표 김명임(곽수인 어머니)씨는 "아이들이 가고 싶었던 제주를 5년이 지난 후 엄마들이 대신 가서 연극으로나마 아이들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며, "아직 어느 것도 밝혀진 것도 없고 누구도 처벌받지 않은 상황에서 세월호 가족들의 삶과 현실을 연극을 통해 좀 더 가깝게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인 것 같다 오셔서 많은 응원과 격려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산온마음센터의 고영훈 센터장은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준비한 연극는 우리의 이웃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감동과 웃음이 담겨있는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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