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집단학살 막기 위해 헌신 김익열 연대장 추모 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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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집단학살 막기 위해 헌신 김익열 연대장 추모 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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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제주4.3유족청년회, 묘소 방문해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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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가 지난 27일 제주4.3당시 집단학살의 위기상황을 막기 위해 헌신한 것으로 알려진 김익열 연대장(육군 중장)의 묘소을 찾아 참배하고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번 묘소 방문은 지난 71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 때 국방부가 71년만에 유감 표명을 하고 국방부 차관이 광화문 4.3추념 광장에서 헌화한 후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한데 따라 후속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익열 장군은 4.3당시의 상황을 유고록으로 남겨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하며 4.3진상규명에 큰 역할을 했다.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현승은 사무국장은 "71년 전 집단학살의 비극을 막기 위해 본인의 생명과 어머니와 아들을 볼모로 피비린내 나는 학살극을 막기 위해 평화회담을 이뤄 낸 4.28을 기념하고 김익열 연대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족 쳥년회원들이 묘소를 찾가 정신을 기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묘역 제례에서 문원섭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참 군인의 고뇌와 함께, 4.3의 진실은 오랜 세월 뒷걸음치는 듯 했으나 3만여 영령들과 당신 같은 분들의 궤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 자주통일의 원년의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제례에는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제주4.3범국민위원회 백경진 상임이사와 박진우 집행위원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춘보 상임부회장과 강은택 사업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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