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찾는 계곡, '방선문 축제' 내달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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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찾는 계곡, '방선문 축제' 내달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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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찾는 곳'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92호 방선문(訪仙門)에서 이색적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제16회 방선문 축제'가 내달 4일 개막한다.

오라자연문화유산보전회가 주최하고, 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이종실)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방선문과 숲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첫날인 4일에는 오라동민속보존회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제주어 말하기 대회, 제주도민 무사안녕 기원제인 전통 제례식, 다양한 공연 등이 이어진다.

둘쨋날인 5일에는 풍류를 즐기던 옛 목사의 행차를 재현한 '제주목사의 영구춘화 봄나들이'를 비롯해, 신선.선녀 그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지교에서 시작되는 방선문 가는 숲길을 걸으며 통기타, 가야금 등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인 '곶 소곱 족은 음악회'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등의 교통편의를 위해 KBS방송국 후문에서 방선문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종실 축제위원장은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방선문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참꽃 만발한 신선의 정원에서 영구춘화를 만끽하며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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