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고액체납자 가택 명품 가방.구두 압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체납관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고액체납자의 가택 수색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가택수색 이후 두번째로 이뤄진 이번 가택의 수색대상자는 지방소득세(양도소득세분) 등 총 1억7000만 원을 체납하고 있는 개인으로, 그 동안 수차례 납부독려에도 불구하고,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자 사전에 재산상황, 거주 실태 등을 살핀 후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체납자의 주택에서 명품 가방과 명품 구두 등 총 13점의 물품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으며, 이 물품들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매 처분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골프장 체납액을 제외한 도내 거주 5백만 원 이상 체납자(결손포함) 770명 218억원에 대한 책임징수제, 은닉재산 추적 및 사해행위 조사, 공공기록정보 등록(신용불량등록) 등 고강도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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