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어촌계는 지난 2009년 해녀 15명으로 해녀노래 공연팀을 구성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7월~9월 주말 야간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난드르 올레 해녀 공연' 160여회를 운영했으며, 특히 외국 관악팀과 협연을 추진하는 등 제주해녀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독일 로렐라이시와 피닉스파운데이션 밴드팀의 초청으로 이어져, 지난해 10월에는 독일에서 공연을 갖는 등 제주해녀문화의 세계화에도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대평어촌계 해녀공연팀은 지난 4월, 국립무형유산원의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치 보전 및 진흥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재대전에 참가해 제주해녀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들이 생업만이 아니라, 문화여가를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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