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애인들이 꽃을 재배하는 사회적기업 일배움터(원장 오영순)는 23일 제주시 노인장애인과와 함께 환경캠페인-사회공헌 콜라보로 '내 화분을 부탁해'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진행했다.

최근 제주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집안 구석에 쓰레기로 방치되고 있는 노후 폐화분과 플라스틱 페트병 등을 재활용해 새로운 반려식물을 심어주는 무료 분갈이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청년장애인들이 직접 키워온 식물을 폐화분에 심어주고, 시들거나 병이 든 식물의 화분도 분갈이 해주어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들어 제주도내 미세먼지가 나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공기정화 식물을 무료로 청년장애인들이 분갈이 해 줌으로써 덤으로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폐화분 재활용을 통해 제주지역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했따.

제주지역 내 청년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배움터는 최근 들어 수익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7월 제주시청에서 처음으로 폐화분 재활용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5년부터는 매년 카페에서 자주 사용되는 일회용 컵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텀블러를 가져오면 아메리카노 공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