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룸공사 A종합건설, 하청업체 대금 3년째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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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룸공사 A종합건설, 하청업체 대금 3년째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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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갑질피해신고센터 접수

정의당 제주도당 갑질피해신고센터(센터장 김대원)은 22일 제주도내 한 종합건설업체가 지난 2015년 제주시내 다세대 원룸단지 공사를 시행하면서 하청업체인 창호.외벽 전문업체에 공사대금을 미뤄 피해를 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갑질피해신고센터에 따르면, 이 공사에 참여했던 하청업체 B사는 원청업체인 종합건설회사 A사로부터 공사대금으로 대물(원룸) 6채와 추가대금 2000만원을 받기로 계약하고 공사를 시작해 다음해 공사를 마무리했으나, A사는 대물 6채 중 5채만 이전해주고 추가대금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

B사는 A사에 약속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회사운영이 어려워자 직원들은 물론, 연관된 업체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사 대표는 "대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업체들과 함께 A사에 항의방문을 수차례 했으나 말로만 이행 약속을 할 뿐 실제 해결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런 협의 없이 대물 1채를 A사로 이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해 항의했으나 원청업체에서 조만간 해결해주겠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갑질신고센터는 "원청업체 A사에 피해를 입은 업체들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 중이며, 원청업체인 A사가 공사대금을 지불하기 어려운 무리한 공사를 하는 것은 아닌지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31일 출범한 갑질신고센터는 자영업 문제(불공정거래, 불법하도급, 상가임대차, 가맹점 대리점 등), 노동문제, 민생일반 등 종합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상담 및 신고는 전화(064-721-1129)나 정의당 제주도당 홈페이지(www.justice21.org/go/jj)를 통해 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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