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제주도민체전 폐막...수영.사격서 신기록 속출
상태바
제53회 제주도민체전 폐막...수영.사격서 신기록 속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녕고 강민국 체조 5관왕 위업...남고부 축구 오현고 우승
일반부 모스트컵 한림읍. 학생부 모스트컵 남녕고
9.jpg
▲ 21일 열린 제53회 제주도민체전 남고부 축구 결승전.
제주 강창학종합경기장 및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53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21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문화도시 서귀포, 역동하는 제주의 꿈!'의 슬로건으로 학생부, 일반부, 장애인부 경기에 812팀 선수단 1만5541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생활.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육성을 위한 선순환 스포츠 활동의 장으로 선수단 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이 참여하는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스포츠 문화 예술 축제로 개최됐다.

특히, 개최지인 서귀포시의 색다름과 특별함을 보여주는 개회식 이벤트 행사는 선수단 및 성화 입장 시의 색다른 특색으로 도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8.jpg
▲ 제53회 제주도민체전이 21일 폐막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9.jpg
▲ 제53회 제주도민체전이 21일 폐막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20.jpg
▲ 제53회 제주도민체전이 21일 폐막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타이기록을 포함해 수영과 사격 종목에서 9개의 신기록이 쏟아졌다.

수영에서는 이솔잎(한라중.1)이 여중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 41초 81의 신기록을 세웠다. 남고부 수영에서는 박준형(NLCS Jeju.3)이 접영 50m와 200m에서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초부 수영(5, 6학년부)에서는 조유경(중문초.6)이 자유형 50m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사격에서는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오수민(제주여상.3)이 548점을 획득하며 신기록을 수립했고,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1823.4점으로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제주고등학교(1823.4점)가, 여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오예진(표선중.2)이 553점으로 각각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여고부 공기권총에서 김나현(제주여상.1)이 547점으로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강민국(남녕고.3)이 체조에서 5관광(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복 종목)을 차지하며 대회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박준하(남녕고.3), 임도경(남녕고.1), 전찬혁(남녕고.1)이 수영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체조 성시연(한라중.3), 육상 오예원 등 10명이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지역단위 및 학교체육 활성화와 읍면동지역 주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전 비전 구현 및 성적 우수단에 시상하는 일반부 모스트컵(대상)에는 한림읍이 대회 2연패를 기록했고, 학생부 모스트컵(대상)에는 남녕고등학교가 3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수종목 참가 및 우수 성적을 거양한 선수단에 시상하는 참여상에는 일반부 이도2동선수단과 학생부 한라중학교가 선정됐으며, 일상의 건강증진 및 복지의 스포츠 활동 실천 동호인(스포츠) 종목 단체 및 학생부 동호인스포츠클럽에 수여하는 실천상에는 일반부 도게이트볼협회와 학생부 인화초등학교가 선정됐다.

개회식 입장 선수단의 특색과 체전에 임하는 자세 등 화합과 결속으로 대회 참여를 유도한 행정시체육회 및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화합상에는 서귀포시선수단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열정과 극복, 경쟁과 협력, 신뢰와 존중의 스포츠맨십과 향토애를 발휘한 선수단에 시상하는 애향상은 남원읍선수단이 수상했다.

행정시 우수 선수에는 서귀포시 선수단 오용성(배구, 효돈동), 제주시선수단 조성종(육상 남자10km 단축마라톤 우승, 한림읍)이 선정됐다.

개회식 입장식에서 창의적인 내용 구성과 선수단의 고유 특색을 표현한 종목에 시상하는 화합상 동호인부에는 도댄스스포츠연맹, 도체조협회, 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각각 동호인부 1, 2, 3위를 차지했다.

대회 폐막식에 앞서 열린 남자고등부 축구 결승전에서는 오현고등학고가 중앙고등학교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2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하프타임에 치러진 읍면동 대항 400m 결승에서는 삼도2동, 남원읍, 안덕면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으며, 도민체전 대미를 장식한 읍면동대항 800m결승에서는 삼도2동이 1위로 골인하고 남원읍과 표선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앞서 열린 읍.면.동 대항 축구경기에서는 대륜동이 표선면을 2대2를 기록, 승부차기에서(4대3)으로 걲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는 급수자원봉사 이영심(사랑실은교통봉사대 서귀포지대회장), 의료자원봉사 강경아(서귀포보건소), 향토식당자원봉사 현금영(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장), 대회준비 강경문(서귀포시청), 현하림(서귀포시청), 김민아(서귀포시청), 오충진(서귀포시청), 고상국(서귀포시청), 교통안전관리 홍현철(서귀포시청), 시설 및 운영안전관리 윤승환(서귀포소방서), 행사참여부문 기수단 김근대(남주고), 표지판수 최재진(중문고), 선도악대 오학순(제주여상), 관악대 김대훈(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장), 합창단 강창입(도립서귀포합창단 단무장), 입장식 김종철(한라중), 디자인 오상현(오디콤 대표)이 수상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폐회사에서 "130만 제주도민이 스포츠로 하나돼 상생과 통합,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화합 제주를 다짐하는 제주도민 모두의 축제였다"며 "도민이 하나돼 발산한 스포츠정신이 제주 공동체의 가치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7.jpg
▲ 제53회 제주도민체전 읍면동부 육상 400m 결승전.
121.jpg
▲ 제53회 제주도민체전이 21일 폐막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