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2019 상해세계관광자원박람회에 제주도내 관광업체 4곳과 공동으로 참가해 제주관광상품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약 5만6천명의 방문한 이번 박람회에는 53개국 약 750개 유관 기관 및 업체가 참가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제주관광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현지 여행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사상품을 적극 홍보했으며, 현지 업계와의 B2B 미팅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관광협회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등 도내 개최 레저.스포츠 상품을 활용한 특수목적관광객(SIT)와 제주시티투어 등과 연계한 개별관광객(FIT)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개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중국 현지 관광업계 대상으로 의료투어 및 레저스포츠 등 특수목적형 관광 상담이 많이 이뤄졌으며, 웨딩 투어와 투자여행에 대한 관심도 많아 약 1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국 시장은 사드의 영향으로 단체관광객 유치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직항노선 신규 개설 등 접근성이 확보되고 있어 FIT 관광객의 제주도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도내 업계의 중화권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화권 주요 관광전문박람회를 중심으로 공동해외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