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롭티미스트-제주청 외사협력자문위,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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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롭티미스트-제주청 외사협력자문위,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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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산하 국제 여성봉사단체인 국제소롭티미스트 서귀포클럽(회장 임현순)과 제주지방경찰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김광호)는 지난 18일 제주도내 거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리모델링 비용으로 200만원씩 총 400만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도내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제2의 고향인 제주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인권 침해 예방 등 범죄예방교실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귀포시 대정읍에 거주하는베트남 결혼이주여성 A씨(32)의 사연을 전해듣고 도내 봉사단체 등과 지원방안을 모색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 10년차인 A씨는 "제주에서 두 자녀를 키우면서 결혼이주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도 힘들고 어렵지만 비가 올 때마다 비가 새는 친정집에서 생활하는 가족들 생각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비가와도 부모님과 고향 동생과 언니가 안전하고 편히 지낼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을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10여년 전 제주로 시집와 적응이 힘들었지만 현재 사회복지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위를 준비중이며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되어 제주 다문화 가정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돕는 일에 힘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제소롭티미스트는 이번 지원 외에도 장애가 있는 남편을 대신해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B씨(33)에게 생활비로 100만원을 지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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