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부속 악취관리센터(센터장 조은일)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최근 악취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부터 축산악취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돼 지난해 3월23일 양돈농가 59개소에 대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제주악취관리센터는 악취관리지역의 정기적 실태조사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운영 중인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약해 지난해 9월3일에 개소했다.
센터는 2018년 4분기부터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59개소 양돈농가에 대해 실태조사 및 양돈농가 시설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 등을 진행 중에 있는데, 이 결과 전년대비 약 50% 악취 저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주는 민간 악취검사기관이 없어 울산소재 태성환경연구소와 악취분석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진행해옴으로써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센터는 자체 전문 기술인력을 확보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올해 4월부터 악취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조은일 센터장은 "앞으로 제주악취관리센터는 지역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실태조사 및 검사와, 기술부족으로 개선되지 못하는 양돈농가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 등을 지원해 악취 민원해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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