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택 매매 '급감'↓...거래물량이 뚝 끊겼다
상태바
제주도 주택 매매 '급감'↓...거래물량이 뚝 끊겼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매매거래량 21.6% 감소...5년 평균 대비 '-42.1%'
폭등한 가격, '관망세' 전환...전월세는 '급증'↑

최근 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은 가운데,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의 매매 거래량이2015년 이후 5년 평균치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매매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3월 매매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총 5만135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44.7% 감소했다.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4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월 누계 주택매매 거래량은 총 14만5087건으로 전년대비 3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58.7%, 지방은 25.0% 감소했다.

제주지역 3월 거래량은 57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3월 평균과 비교하면 42.14% 감소한 수치다.

1~3월 누계 거래량도 1884건에 머물면서, 전년대비 19.1%,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41.2% 감소했다.

제주도 주택시장은 2015년을 전후해 가격 폭등과 함께 매매거래가 급증하는 등 활황세를 보여왔는데, 2017년 이후 거래량도 크게 줄고 있다. 올해 제주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5년만에 마이너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은, 미분양 주택 범람과 함께, 그동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폭등하면서 주택구입을 계획했던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이유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3월 제주도 전월세 거래량은 100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3478건으로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