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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습지도시위 "동물테마파크, 부대조건도 불이행...중단하라"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4.18 14:15:00     

"람사르습지 지역관리위와 안해놓고 '이행' 제출"

'공유지 되팔기'와 환경영향평가 절차 면제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소재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허가 절차과정에서 부대조건으로 제시됐던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의 협의가 실제 이뤄지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동물테마파크 사업 승인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역관리위원회는 "람사르습지도시란 지역 공동체가 습지보전과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등,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를 람사르협약이 인증한 도시"라며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는 습지보호지역 동백동산과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그리고 아름다운 마을과 뱅듸, 바다를 자랑하는 자연생태적으로 우수성을 미래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자랑스러운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 친환경 도시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는 오름과 곶자왈, 바다 등 자연을 보전하고 동물권을 존중하는 도시"라며 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지역관리위원회는 "2018년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결과 제주동물테마파크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결정에 '지역주민 및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와 협의해 진행할 것'이라는 조건부 수용을 제시했다"며 "이에 ㈜대명이 제주도 투자유치과에 제출한 조치계획에는 지난해 12월 4일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의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에는 별도의 연락도 협의도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다.

즉,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부대조건 사항이 실제 이행되지 않았는데, 투자유치과에 제출된 자료에는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거짓 작성이 됐다는 주장이다.

지역관리위원회는 또 "지난 4월 12일 열린 환경영향평가 보완심의회의에서도 ㈜대명 측은 환경영향평가 위원들의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와 협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선흘2리와 람사르습지도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했다'라고 대답했다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역관리위원회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주)대명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승인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관계부서에서 '협의 이행'에 대한 사실확인 절차가 부실하게 이뤄짐 속에서 환경영향평가절차를 면제받은 이 사업은 지난 12일 환경영향평가 재협의도 조건부로 통과되면서 사실상 인허가 절차는 마무리됐다.

선흘2리 지역주민들과 선인분교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반대투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에서도 이에 대해 비판하고 나서면서 제주도정의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특혜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더우 커질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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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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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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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2019-04-20 23:32:40    
습지와 물과 그 자역은 제대로 보존되어야 하지요. 지난 50년간 배웠잖아요. 이젠 자연 보존과 오염물 처리에 정책을 바꿔주세요. 왜 우리들이 제주도를 가냐고요. 테마파크가 아네요..
1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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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아웃 2019-04-18 19:36:51    
대명천지에 무슨 얼어죽을 동물원이냐. 제주에 동물원은 절대 안된다!
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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