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느낀 삶의 변화와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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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느낀 삶의 변화와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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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정향 / JDC 이음일자리 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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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향 / JDC 이음일자리 지원단 ⓒ헤드라인제주
2016년 5월 제주에 입도해 2019년 1월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바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내 나이만큼 느림의 시간이 공존하는 이곳 제주에서 새로움과 나를 발견하는 시간들로 살아갑니다. 나에게는 제주가 그러합니다. 유아교육학과를 졸업 한 후 한 길만 걷다 멈춰 서보니 쉰이었습니다. 50대의 느림의 미학을 담아 내 삶은 천천히 앞도 보고 옆도 보고 뒤도 보며 제주의 풍경을 눈과 가슴에 담으며 제주에서 살고 싶었고 ‘JDC 이음 일자리 사업’을 만나 인생 이모작 새로운 싹을 피우며 지금 많이 웃고 살아갑니다.

이음일자리지원단으로 선정되어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근무한지 1년이 되어 갑니다.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안정적 생활이 뒷받침 되고 보니 새로운 자아 성장의 즐거움을 찾게 되었고 부산에서 해왔던 캘리그래피 작업과 제주평생교육원에서 서각 수업을 이수하기도 하고 올레길을 걷고 제주의 마을을 다니며 그림을 그리다보니 2018년 9월엔 ‘안정향 드로잉 개인전_정향* 제주 생활일기’ 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기도 하였으며 연이어 2018년 11월에는 ‘갤러리 INI 기획 초대전_정향 제주를 말하다’란 주제로 서각, 캘리그래피, 드로윙 작품 34점으로 초대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JDC이음일자리사업’을 만나 나의 모든 경력과 연륜에서 녹아내린 부지런함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으로 직무에 임하며, 센터 내 교육 ․ 취업 등 문의상담 연계와 교육과정의 개강 준비와 과정 수료까지 업무의 요소적인 부분들을 상호 공유하고 협조 아래 외부에서 투입된 인력이라는 차별없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과 의기투합하며 업무를 소화할 수 있게 되어 나 자신의 만족감도 높을 뿐만 아니라 이곳의 직원들도 한 식구로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살아온 시간의 일들과 완전 다른 새로운 직업과 일들을 하며 제주에서 쉰에 시작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나는 지금 더할 나위없이 삶에 고마워하며 행복합니다.

인생 이모작 새로운 도전을 이 곳 제주에서 ‘JDC 이음 일자리 사업’을 만나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자신감있고 당당하고 화사하게 하고 있으며 하루하루를 고마워하며 생활하고 있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중장년의 삶을 들여다보고 고민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해나가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삶과 도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이번 사업은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며 무엇보다 소외될 수 있는 중장년층의 삶에 희망을 주는 이같은 사업은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JDC 이음일자리 사업단’고맙습니다. <안정향 / JDC 이음일자리 지원단>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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