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국장 SNS에 "못해 먹겠네" 성질부렸다 '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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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국장 SNS에 "못해 먹겠네" 성질부렸다 '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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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차산업혁명 출자 동의안 심사 '발칵'
뿔난 도의원들, "질문 안하겠다...국장, 사표 쓸 각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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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제37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의 제주도개발공사의 4차 산업혁명 전략 펀드 출자 동의안 심사에서는 의원들이 거센 성토가 이어졌다.

개방형 직위 공모로 임명된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산업전략국장이 지난 임시회에서 해당 의안이 심사보류 결정이 나자 SNS에 "못해먹겠네"라는 글을 올리며 성질을 부린 것이 결정적 이유였다.

공직자 품위에 맞지 않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노 국장은 의원들로부터 된통 혼쭐이 났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이날 이 동의안을 상정했지만, 별도 질문 없이 노 국장에 대해 거세게 질타했다.

무소속 안창남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행정의 공직자, 그것도 개방형 직위로 채용된 고위 공직자가 SNS를 통해 의회의 결정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면서 "위 공직자가 SNS를 통해 의회의 결정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당최 못해먹겠네'라는 글까지 올렸으면 사표 쓸 각오로 올린거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국장은 지사가 임명했지만, 보수는 도민들이 주는것이다. 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이고 그만큼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공식적으로 회의석상 답변도 아니고 SNS를 통해 무시하는 글을 올린 것이 상당히 잘못된 태도다. 공식적인 사과를 하던가, 앞으로 이 문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의원도 "1차례 보류가 된 이후 충분한 설명조차 없었고,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았다"면서 "책임있는 행정부지사 답변이라던가, 지사 출석까지 요구하려 했는데 안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책임있는 답변을 위해 지사든 행정부지사든 출석한 이후 다뤘으면 한다"면서 "이에 관한 내용들을 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그간 있던 일들 정중하게 사과할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공직자로서 제대로 된 처신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많이 야단 맞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제가 생각이 짧았다. 감정을 제어를 못한 부분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저 스스로도 반성을 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노 국장은 "공직자로서 완전히 행동을 바꿨어야 했는데, 민간 시절 당시 감성이 남아있었다"면서 "제가 부족해서 물의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잘못했다. 이런일 없도록 하겠다"며 사과를 반복했다.

이에 환경도시위 위원들은 잠시 정회해 내부 논의를 진행했고, 결국 이날 심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원철 위원장은 "동의안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할 듯 하다"면서 "여러가지로 문제점이 많다고 사료됐고, 의원님들이 논의한 결과 관련해서는 질의 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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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2019-04-18 04:59:08 | 39.***.***.161
도민의 대의기관 도의회에 대항하는자 그대로 둘건가요
도정이나 도의회나 어느 한쪽을 옹호 하리오
하루~ 무너저가는 이섬 안탁깝씁니다

ㅂㅈㄷㄱ 2019-04-17 12:39:41 | 157.***.***.232
원희룡와 그 밑에 있는 사람들 행실이 영 아니올시다.

제주도민들 깔보고 원희룡이를 치켜세우는 댓글들 ....
유독 원희룡과 제2공항 관련 글에만 떼로 몰려와 댓글 달고 있다.

촐람생이 2019-04-17 00:07:14 | 112.***.***.46
국장이면 국장답게 해야지 도지사나 국장이 이렇게 가벼워서야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