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봉도서관, 서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이 주관하는 '2019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삼매봉도서관과 서부도서관이 선정됐다.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탐방을 병행해 인문학의 일상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공모가 이뤄졌다.

삼매봉도서관에은 '입에서 입으로 구구절절 제주학 탐구'를 주제로 해 1차로 석주명박사의 제주에서의 삶을 조명하고 2차에서는 제주의 역사와 연계한 제주어 강연을 준비했다. 3차로 제주음식에 대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부도서관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 됐는데 올해는 '그날의 제주, 지금, 그리고 나'를 주제로 해 제주의 4.3과 동서양의 고전, 제주신화에 대해서 탐방을 포함한 깊이 있는 토론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연뿐 아니라 탐방, 체험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자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