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신설,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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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신설,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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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 현길호 의원 질문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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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교육행정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는 이석문 교육감.ⓒ헤드라인제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5번째 국제학교가 될 싱가포르 학교인 ACS(Anglo-Chinese School)가 2020년 10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2일 "국제학교 신설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제37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현 의원은 "교육감은 이전에 국제학교에 대해 비판적이셨다"며 지금의 입장을 물었다.

그러자 이 교육감은 "도입당시에는 국제학교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반대를 위해 노력했었다"면서도 "도입된 후에는 국제학교의 성공과 더불어, 국제학교가 공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 의원이 앞으로 국제학교의 방향을 묻자 이 교육감은 "신설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교육감은 "(ACS가 설립 관련)심사를 받아서 여러 문제 있어서 반려된 것으로 안다"면서 "부분적인 조건도 있고, 제주도 전체적 상황판단도 판단해 설립허가를 결정하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 의원은 "세심하게 지켜보시고 공교육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자리매김 할지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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