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유튜브채널 '감사댄스' 구설수..."공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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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유튜브채널 '감사댄스' 구설수..."공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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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 점심시간에 유튜브 '원더풀tv' 출연해 댄스
김희현 의원 "아무리 그래도 근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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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원더풀tv'에 출연해 펼친 '감사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화면 캡쳐>
제37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이 사흘 일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원더풀tv'에 출연해 펼친 '감사댄스'가 11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이날 열린 제주도의회 사흘째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의원(제주시 일도2동 을)은 원희룡 도정이 민선 7기 출범 후 소통관련 부서까지 신설했으면서도 '소통'을 제대로 가져나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격하게 성토했다.

김 의원과 원 지사는 '소통' 부실문제와 관련해 격한 언쟁을 하던 중 유튜브 채널 '원더풀tv' 출연 문제를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도정질문 이틀째인 10일 점심시간에 '원더풀tv'에 출연해 댄스를 선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는 원 지사가 전날 '원더풀tv'에 라이브 방송을 하기위한 최소한의 구독자수인 1000명을 채우기 위해 구독 장려 영상을 올렸는데, 영상을 올린지 하루만에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하면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게 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원 지사가 제대로 소통을 가져 나가지 못한다면서 거칠게 질타한 후, 근무시간 중 원더풀tv에 출연한 것을 문제 삼았다.

원 지사는 '원더풀tv는 누가 만드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와, 공무원이 아닌 제 지인이 만든다. 공무원은 관여 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원더풀tv 방송은) 월요일 오후 1시에 하죠? 공무시간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그러자 원 지사는 "도지사의 방송출연이나 기자회견, 질의응답도 업무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원더풀tv 출연이 '공적 영역'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도지사로서 제주에 대해, 정책에 대해 이야기 하는건 뭐라 안하겠다"고 전제, "그런데 원희룡 프렌즈원, 생일파티, 춤추는거, 어제 방송할때 춤췄죠?"라며 "그런데 공무시간에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부분을 놓고 원 지사는 해당 방송이 제주와 관련된 것이어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반면, 김 의원은 근무시간 중 개인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신경전이 이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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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나와요 2019-04-13 00:05:27 | 118.***.***.215
미친고 아니예요?
밥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