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민중항쟁 71주년을 맞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최하고 민주노총제주본부와 영리병원철회.원희룡퇴진제주도민운동본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공동 주관하는 '4.3민중항쟁 71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30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개최된다.

'평화로 가는 길, 노동자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대회는 71년 전 당시 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돌아볼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체제 수립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 최근 최저임금 개악과 탄력근로제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대해 경고하고, 영리병원 허용 및 제2공항 강행 등 반민주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원희룡 도정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퇴진투쟁을 선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후에는 4.3민중항쟁의 정신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관덕정까지의 거리행진을 진행한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