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유산 '어린이 해설사' 모집...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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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연유산 '어린이 해설사' 모집...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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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4~6학년 60여명 대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 2기'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초등학생(4~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교에서 공문으로 접수 하거나,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홈페이지 (http://www.wnhcenter.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jini6945@korea.kr)로 오는 4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이다.

어린이해설사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권역별 4곳의 교육장소에서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교육 이후, 본격 활동하게 된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는 제주도내 초등학생 4~6학년 15명을 공개 모집하며, 교육은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거문오름에서는 거문오름 인근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선흘분교 4~6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기간은 4월 20일 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만장굴에서는 제주도내 초등학생 4~6학년 15명을 공개 모집하며, 여름방학 기간인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중 월요일부터 금요일 평일기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산일출봉에서는 성산초, 동남초, 시흥초 등 인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해설사 교육은 세계자연유산 관련 이론 및 현장실습 등으로 이루어지며, 10회 교육 중 8회의 교육을 이수하면 어린이 해설사 자격이 주어진다.

어린이해설사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유니폼을 제공하며, 거문오름트레킹 행사 등 세계자연유산 관련 행사에 어린이해설사로 활동할 경우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9월에는 해설 실력을 선보이는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도내 어린이들을 미래의 세계자연유산을 이끌어갈 맞춤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어린이해설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거문오름 18명, 만장굴 15명, 성산일출봉 11명 총 44명의 어린이해설사를 양성했으며, 거문오름트레킹, 성산일출축제에서 해설서비스를 제공해 탐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들의 활동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세계자연유산 해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도 전역으로 교육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제주를 알리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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