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등 주요작목 초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실증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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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등 주요작목 초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실증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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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오는 12월까지 서부지역 주요 작목(5개)을 대상으로 초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작목은 지난 19일 서부지역 친환경 농업인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감귤, 마늘, 감자, 콩, 양배추가 선정됐다.

현재 친환경 농자재는 사용방법과 효과가 개별 농가의 경험적 판단 등으로 서로 달라 보급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농자재는 가격이 비싸 경영비 상승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약잔류허용기준의 위험성이 없고, 저렴한 제조비용과 살균.살충 효과가 뛰어난 초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보급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센터는 농가가 초저비용 친환경 농자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황토유황, 친환경유화제, 산야초 등을 지원하고, 초저비용 친환경 농자재를 통한 병해충 발생현황 및 방제효과와 인근 포장 관행 재배와의 상품율을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황토유황은 흰가루병 등 곰팡이병 방제, 친환경유화제는 진딧물․응애 등 해충 살충, 산야초는 해충방제 및 다양한 미네랄 공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실증시험 평가회를 오는 7월과 12월 2회에 걸쳐 개최해 문제점 해결, 친환경 농자재 제조기술 교육 확대, 농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초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확대 보급으로 경영비 절감과 함께 친환경 재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서부지역 친환경 농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늘에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한 경우 병해충 방제 비용은 작물보호제 대비 80~90%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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