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대 '약학대학 신설'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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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주대 '약학대학 신설'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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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심사를 추진하고 제주대학교가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교육부에 약학대 신설 대학으로 제주대를 선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는 22일 오후 2시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결의안을 통해 도의회는 "지난 20년 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제주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및 제주대학교병원 건립 등으로 교육, 연구, 진료의 세 축을 하나로 모으는 종합 메디컬 캠퍼스를 실현했하며 제주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학대학이 없어, 제주대학교병원에 약사와 연구 약제가 없고 도내 일반 약사도 부족한 상황에 직면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대학교의 약학대학 설립은 의료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섬이라는 한계를 넘어 의료 연구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주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약 및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연구 및 전문 약사 인력 양성 △산학연관의 협력 활성화, 지역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유도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병 및 비염과 간질, 잠수병 등 제주지역 풍토병 치료를 위한 연구 개발을 촉진해 제주도민 및 국민 전체의 건강 증진에 기여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의회는 "거점 국립대학교인 제주대학교에 약학대학이 신설된다면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 및 장학금․연구비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거점 국립대학교인 제주대학교가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 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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