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탑동매립 반대 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양 센터장은 "30년 전 탑동매립 개발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투쟁했던 해녀 삼촌들을 만났다"며 "당시 42명이었던 해녀 삼촌들이 지금은 26분이 생존해 계시는데, 이번에 1년에 한번 무사안녕을 비는 영등굿판을 열어 찾아뵈어 복직기금을 기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도동 해년 삼촌들은 30년전 탑동매립문제로 투쟁할때 개발사업자의 회유.협박에도 저의 말을 믿고 끝까지 함께 힘을 보태주었다"면서 "제주도민 전체 이익을 위해 희생 봉사하신 삼도동해녀삼촌들의 공을 잊지않기 위해 여건이 닿는대로 자주 방문해 고마움을 전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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