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거짓말 대회' 화제...최고 '거짓말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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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거짓말 대회' 화제...최고 '거짓말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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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제주에서 개최...'거짓말 같은 꿈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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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인 오는 4월 1일 제주에서 '거짓말 대회'라는 이색적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화제다.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이 총괄 기획한 '거짓말 대회'는 내달 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열린다.

100명의 '거짓말 선수'가 거짓말 같은 꿈과 이상을 발언하는 자리이다.

대회 요강을 보면, 누가 어떤 발언을 하든 딴지걸 수 없으며 99명은 응원과 박수를 쳐주어야 한다.

거짓말 선수들은 총 2시간에 걸쳐, 100명의 참여자가 자신이 신청한 대로 각각 1분 발언, 2분 발언을 할 기회를 얻게 된다.

2시간에 걸친 거짓말 대회가 끝난 후에는 삼도2동에 있는 카페, 식당, 펍 등 동네가게에서 주제별로 그룹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 대회는 참가자의 참여비 및 십시일반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30여개의 제주지역 사회적경제단체와 청년기업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전 신청(https://onoffmix.com/event/171829)을 통해 거짓말선수로 참여할 수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거짓말대회란 누가 거짓말을 잘하나 겨루는 대회이다. 이번 거짓말 대회에서는 현실 가능한 일인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며, 바라는 바를 마음껏 이야기 하는 장이다"며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마구마구 쏟아내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거짓말 같은 일들이 거짓말처럼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 누구를 속이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작은 바람과 소망을 말할 수 있는 그런 자리"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전화 064-901-8003).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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