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7일 오후 7시 센터 4층 공연장에서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멸 영화감독의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상영한다.
이번 상영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역사적인 해를 맞아 제주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상영작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은 인류 현대사 최대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제주4.3 당시 참상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지슬'은 제주어로 감자를 뜻하며, 민간인 학살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난한 사람들의 주된 양식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15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064-710-4242)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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