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예방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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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재예방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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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형석 화북119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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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석 화북119센터 소방사 ⓒ헤드라인제주
봄은 겨울을 나기 위해 웅크렸던 몸을 펴고 활기가 넘치는 계절이며 사계 중 가장 건조한 계절로 화재의 위험이 큰 계절이기도 하다. 화재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할 수 있어 그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수칙을 정해 지켜보자. 

첫째, 자율적인 안전의식 함양이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가정은 물론 직장에서 주위에 위험물이나 위험요소가 어떤 것이 있는지 늘 확인하고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대형재난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는 준비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가정(직장)마다 소화기를 비치하자. 화재는 5분 내에 대형 화재로 변하기 십상이니 초기 소화가 중요하다. 화재 초기 소화기 1대의 위력은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대등할 정도로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 좋다. 소화기를 각 실별로 1개 또는 최소 각 층별 1개씩 비치하고 항시 위치를 확인하도록 하자. 

셋째, 소방차 길 터주기 동참이다. 소방차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만큼 운전 중 긴급차량을 발견했을 때는 아무리 급한 일이 있더라도 차선을 바꾸고 서행하거나 일시정지하여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시키는 데에 동참하자.

아침저녁 뉴스에서 크고 작은 화재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 위에 제시한 것처럼 우리 스스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의 예방과 대응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인다면 화재로부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김형석 화북119센터 소방사>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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