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개발의 시작, 비자림로 공사 중단해야"
상태바
"제2공항 개발의 시작, 비자림로 공사 중단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삼나무 숲 훼손 논란으로 전면 중단했던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대천동~송당) 확.포장 공사를 오는 20일 재착공키로 한 가운데, '비자림로 지키기 시민모임'은 이에 반발하며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제주도는 '아름다운 경관도로'라는 그럴듯한 대안을 내놓았지만 포장만 바뀌었을 뿐 1000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벌목해야 하는 등 환경파괴의 본질은 그대로였다"고 지적했다.

또 "비자림로 확장과 제2공항을 연결시키는 발언에 대해 지역구 도의원은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2015년 공사계획이 급물살을 탔던 점, 원 지사의 지난 2월20일 제2공항 담화문 내용 등을 볼때 비자림로는 명확히 제2공항 연계도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당장 제2공항 개발의 시작인 비자림로 확장을 멈춰야 한다"면서 "비자림로 확장은 동부 지역을 난개발로 이끄는 신호탄과 같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