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질비료 지원, 수요는 늘어나는데 예산 되레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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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질비료 지원, 수요는 늘어나는데 예산 되레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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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 의원 "사업비 대폭감소...대안 마련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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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훈 의원. ⓒ헤드라인제주
농업현장에서 유기질 비료에 대한 지원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지원예산은 거꾸로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산경제위원회 송영훈 의원은 15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이번 추경에서 농업인들에게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친환경비료 지원 사업이 당초예산에서 14.6%나 감소하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이 요구는 많은데, 예산을 오히려 삭감하고 있어서 역행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농협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전국 단위면적당 유기질 비료의 사용량은 143kg인 반면, 제주는 99kg"라면서 "화학비료 사용량은 전국평균 23kg이나 제주는 35kg로 전국대비 유기질 비료 사용량은 적고 화학비료 사용량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수 오염 등을 감안한다면 화학비료 사용량을 절감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면서 "국비가 감액 조정돼 당연히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자세보다는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면 대안을 마련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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