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주년 제주4.3, 광화문 광장서 다양한 추모행사 진행
상태바
71주년 제주4.3, 광화문 광장서 다양한 추모행사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9.jpg
제주4.3 71주년인 올해 4.3의 정신을 기리고 추념하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련된다.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광화문 광장에서 4.3국민문화제를 개최한다.

4월 3일부터 5일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될 이 행사는 '4370+1, 봄이 왐수다'를 주제로, 지난해 70주기의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메시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이 제주4.3에 대해 편안하게 이해하고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4370+1, 봄이 왐수다'의 봄은 71년간 겨울처럼 봉인돼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로 남겨져 있는,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처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바라는 염원을 담았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4.3의 피해 조사에서 명예를 회복하는 법률로 개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매해 4월이 되면 봄날보다 아픔을 더 되새겨야 했던 아픈 '봄'을 넘어, 생명이 꿈틀대는 희망처럼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청년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생자를 추념할 수 있는 시민 추모공간과 종단별 추념의례가 진행되며,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다각도로 4.3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함께 '4.3국민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