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는 농협 23개, 수협 7개, 산림조합 2개 등 32개 조합 중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남원농협, 안덕농협, 서귀포수협 등 5곳을 제외한 27개 조합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선거권이 주어진 조합원 총수는 8만6505명. 제주감귤농협의 조합원이 1만971명으로 가장 많다.
제주도내 투표소는 제주시 12곳 서귀포시 9곳으로 총 21곳이다. 지역(지구별)조합의 선거인은 해당 조합의 주소지 관할 시(市)지역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다만, 조합의 관할구역이 제주도 전역인 감귤농협, 양돈축협, 어류양식수협 등 품목(업종별)조합의 선거인은 선거인명부상 주소지 관할 시(市)지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선거인은 투표하러 갈 때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선거일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소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행위는 금지된다.
투표가 종료된 후 제주시지역은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시지역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섬지역인 추자면과 우도면에서는 각 투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개표가 오후 6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후 9시를 전후해서는 상당수 조합의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 및 도선관위 홈페이지와 연결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http://www.nec.go.kr/jvt/main.do)에서 투표소의 위치를 알아볼 수 있다. 투표와 개표의 진행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당선증 교부식은 제주시 지역의 경우 14일 오후 2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서귀포시지역은 13일 개표종료 직후 개표장소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