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박물관이 주관하는 2019년도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시민강좌가 11일 오후 7시 제주대박물관에서 열리는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입학식에는 수강생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김진선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오상학 제주대박물관장, 고상호 탐라문화보존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한다.
행사 후에는 첫 강의로 오상학 박물관장의 '제주의 바다, 땅, 사람' 특강이 진행된다.
한편 올해 시민강좌는 '역사문화상징으로 다시 보는 제주와 조선'이라는 주제로, 총 3개 분야 30개 강좌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여한 수강생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신청자격을 제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에서 제주도민으로 변경해 수강생 자격의 폭을 넓혔으며, 강의와 답사 이외에도 탐라문화제 부스운영 등 수강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은 올해로 27년째를 맞는 제주시의 대표적인 시민강좌인 만큼 앞으로도 수강생과 같이 소통하여 시민 친화적인 강의 및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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