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교육 프로그램 '기당미술관 수채화 살롱'을 운영한다.

기당미술관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 올해에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으로 '기당미술관 수채화 살롱'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화 중에서도 수채화에 초점을 맞춰 기초부터 각자의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게 수업을 구성해 일반인들에게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이다.

만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주 1회, 14:00 ~ 16:00) 총 15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기당미술관 아트라운지에서 완성된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작은 전시회도 마련된다.

강사는 지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양화가인 임성호 작가가 진행한다.

수강생 모집은 5~13일까지 기당미술관 방문 및 팩스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15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모집요강 및 수강신청서는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및 기당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다운로드 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작년 기당미술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미술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던만큼 올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진행될 수채화교실을 통해 실력뿐만 아니라 미술전반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