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주제는 '경야/經夜WAKE'는 밤을 새움, 늘 깨어있음, 망자 곁에서 벗들이 함께 밤을 새워 지키는 일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설움을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의 애써 일으킨 용기이며, 관성.타성에 찌든 병든 사고에 대한 끈질긴 저항, 혹독한 바람비와 눈서리를 홀로 견딘 결실로서의 각성이며, 설움을 당하고 설움을 참아낸 삶의 시간을 꾸려나간 항적(航跡)으로도 설명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초대작가 32명과 탐라미술인협회 회원작가 21명 등 53명이 참여한다.
탐라미술인협회는 전시회를 앞두고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명도암 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1차 아티스트 토크 '워크work·토크talk'를 개최한다. 10일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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