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배달중 화재예방한 용감한 정호준 집배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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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배달중 화재예방한 용감한 정호준 집배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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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준 모슬포우체국 소속 집배담당ⓒ헤드라인제주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 배달중 주택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아 화제다.

26일 제주 모슬포우체국(국장 김홍기)에 따르면 소속 집배원 정호준씨는 지난 25일 배달 업무 중 주택 가스레인지 화재를 초기에 진화했다.

정 집배원은 이날 오후 1시쯤 등기우편물 배달을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소재 주택을 방문하던 중 주택 내부에서 자욱한 연기를 발견하고 주택으로 진입했다. 연기는 불 켜진 가스레인지 위 냄비에서 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불을 끈 후 창문을 열어 환기 시켰다. 이후 큰 소리로 주인을 찾았으나 없는 것을 확인해 2차 피해가 없도록 초동 조치를 실시하는 등 화재사고를 예방했다.

정호준 집배원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제가 배달하는 지역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향후에도 더 세심하게 살피며 배달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우체국 관계자는 "소속 집배원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활상태 제보, 주민불편·위험상황 신고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다가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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