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원 지사에게 4.3특별법과 관련해 "나경원 원내대표께 잘 말씀드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4.3특별법이 행정안전위원회에 올아와 있는데, 민주당의 본래 계획은 올해 2월 통과시키려는 것이었다"면서 "오영훈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100%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입장을 조정하려 했는데 국회가 파행중"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전혀 움직임이 없다. 반대도 아니고 찬성도 아니고 (다른 사안으로)시비를 걸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지사님이 나경원 원내대표와 친하지 않으신가. 나 원내대표께 잘 말씀드려 달라"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은 "난해 4.3 70주년을 계기로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정부의 4.3해결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많은 현안들이 많고 저도 큰 책임감 느낀다. 4.3특별법 개정과 관련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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