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구전동화 '백하르방과 업은 할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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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구전동화 '백하르방과 업은 할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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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위원장 허은석)는 환경부 생태관광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백하르방과 업은 할망'을 출판했다.

이 책은 생물권보전지역 효돈천에 있는 '남내소의 전설'과 구전으로 내려오는 '하례리에 비가 많이 와서 내가 터지면 백하르방이 아이들을 데리러 온다.'는 백하르방 이야기를 토대로 스토리를 만들었다.

설문대 할망 이야기를 시작으로 효돈천의 가장 큰 '소'인 남내소의 용 탄생 이야기, 기암괴석이 백하르방을 기다리다가 돌로 변한 슬픈 전설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는 지역주민 24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2014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생태환경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자연보존활동 등을 추진함으로써 하례리가 생태관광마을로 발돋움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책 출간 또한 이와 같은 활동 중 하나로, 전해 내려오는 구전을 자료수집부터 집필까지 직접 발로 뛰어 책으로 발간해 냈다는 데 대해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허은석 하례리 생태관광마을협의회위원장은 "2014년부터 하례리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책 또한 그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녹색환경과_백하르방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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