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제주다크투어는 오는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제주 원도심을 걸으며 제주의 옛 역사를 찾아가는 평화기행 '3.1절 그날의 함성을 따라, 제주시 원도심 다크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가수 최상돈씨의 해설과 함께 제주시내 옛 사진을 들고 원도심을 걸으며 기억을 따라 노래하는 역사 기행으로 꾸며진다.

코스는 제주시청, 제주농업학교 옛터(전농로), 오현단, 도립병원 옛터, 조일구락부 옛터, 관덕정, 주정공장 옛터, 제주항으로 구성됐다.

투어 참가자들은 제주4.3 발발의 도화선이 됐던 3.1절 발포사건을 기억하고 당시 제주도민들의 삶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투어는 3월 1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상징조형탑 앞에서 시작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bit.ly/원도심다크투어)을 통해 하면 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참가비는 회원 2만5천원, 비회원 3만원으로, 참가자에게는 점식식사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다크투어 사무국(064-805-0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