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가계대출 규모 '15조'↑...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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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가계대출 규모 '15조'↑...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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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증가 확대...전국 가계대출 증가율 상회

제주지역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5조 441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3% 증가한 것으로, 전월(11월말)과 비교해서는 0.9% 수준인 1445억원이 늘었다.

전국 가계대출 증가율(0.5%)을 약간 상회하고 있다.

담보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은 11월에는 185억원 증가했으나, 이번에는 275억원이 증가했다.

토지 등 주택외담보대출은 1169억원으로, 11월(1783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는 예금은행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26조 5602억원으로 월중 834억원 증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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