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정책, 집토끼는 떠나는데 산토끼 잡기만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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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정책, 집토끼는 떠나는데 산토끼 잡기만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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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의원 "제주관광 매력과 내국인 관광객 만족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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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용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제주도 관광정책은 내국인들 보다는 외국인들을 끌어오는데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 위원장(무소속)은 21일 제주도 관광국 등을 상대로 실시한 제369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관광객 50만명, 100만명 잡으러 가는 것 보다 1300만명 관리하고, 친절도와 만족도 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을 향해 "선거의 우승 전략을 보면, 재선 의원은 먼저 집토끼를 관리해야 한다. 잡고 있는 집토끼를 유지하면 당선되는 것"이라며 "지금 내국인 관광객을 강원도에 10% 이상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끼가 1500만명이라면 1300만명이 집토끼"라면서 "산토끼는 200만명 내외인데, 제주관광 전략은 자꾸 산토끼를 잡으러 나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제주관광의 매력도.만족도를 향상해야 하는데 계속 떨어지니까 국내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집토끼 1300만명 잘 관리하면 산토끼 100만명 오고 안오고 중요한거 아닌데, 제주 정책이 자꾸 산토끼 잡으러 간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해외로 우리가 나가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직항노선을 놓는 것으로 이런 노력을 해 달라는 것"이라며 해외마케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산토끼 50만명 100만명 잡으러 가는 것 보다 국내 관광객 1300만명 관리하고, 친절도.가성비.만족도.매력 높이고 콘텐츠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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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람 2019-03-13 10:13:56 | 175.***.***.213
내국인 관리 필요하며 만족도 높여야 합니다.말로만 얘기하는 친절말고 행동에 몸에 벤 친절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