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濟州道制) 실시 70년 발전사 담은 실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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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濟州道制) 실시 70년 발전사 담은 실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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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방행정동우회, '제주70년 발전실록' 펴내
23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서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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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섬(島)에서 1946년 제주도제(濟州道制)가 실시된 이후 2016년까지 70년 제주 발전사를 담은 '제주70년 발전실록'이 발간됐다. 특히 퇴직 공직자들이 그들의 30~40년간의 공직 생활을 회고하면서 행정과 개발사를 실록형식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지방행정동우회(회장 김호성)는 최근 퇴임한 역대 도지사와 도의원, 공무원, 학계‧사회 인사 등이 참여해 제주의 발전사를 집대성한 자료집 '제주70년 발전실록(1946~2016)'을 펴냈다. 출판기념회는 23일 제주시 한라대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발간된 실록은 모두 10개의 장으로 구성됐는데 제1장 '제주도정의 변천'에서는 시대별 지방행정‧개발정책의 변화와 역대 도지사의 행정‧정책, 제주도의 개발정책과 재정규모의 성장과 채무현황의 변천을 담았다. 제2장은 도로‧교량 개발을, 제3장은 수자원의 역사(상수도‧지하수‧삼다수 개발)를 수록했다.

제4장은 법적 제도적으로 제주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 및 특별자치도 출범을, 제5장은 지역개발을 다뤘다. 제6장은 농‧축‧임‧수산 개발을, 제7장은 공항‧항만‧대중교통 개발을 포함했다.

제8장은 문화‧관광‧체육‧기타 분야 개발을, 제9장은 환경‧하수도‧사회복지 개발을, 마지막으로 제10장은 '개발과정에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수록했다.

김호성 편찬위원장은 "행정동우회 회원들은 길게는 40여 년, 짧게는 30여 년을 도정발전을 위해 일했다. 그동안 칭찬과 비난 속에 영욕의 세월을 보냈지만 뒤돌아보니 그 자체가 향토사이자 제주의 역사가 됐다"면서 "변방의 설움을 감내하면서 살았던 우리가 후배 공직자들에게 무엇을 왜 하려했고, 실제 어떻게 했고, 왜 못했는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개발사의 실록으로 남기고자 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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