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통합방위회의는 안보 관련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취약지역의 선정 또는 해제 △통합방위 대비책 △을종사태 및 병종사태의 선포 또는 해제 △통합방위작전.훈련의 지원 대책 △국가방위요소의 효율적 육성.운용 및 지원 대책을 심의하는 회의이다.
이날 통합방위회의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제주지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병대 제9여단 등 주요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달 말 예정된 제2차 북미회담을 언급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논의와 대화가 오가는 세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지역 통합방위 주체로 우리의 역할을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안보의 범위가 전쟁뿐만 아니라 태풍, 집중호우, 폭설, 지진 등 각종 재난.재해와 사이버, 기후변화, 테러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신 안보위협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보에 관한 새로운 관심과제 분야의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의 결과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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