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국토부 대변인인가...제2공항 계획 중단하라"
상태바
"원 지사, 국토부 대변인인가...제2공항 계획 중단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4.jpg
원희룡 제주지사가 20일 오전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토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담화문을 발표한 가운데, 제2공항에 반대하며 천막농성중인 시민들이 이에 반발하며 거듭 제2공항 중단을 촉구했다.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민을 대변해야 할 제주도지사가 국토부의 대변인인양 담화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제2공항 계획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미 도내 각종 여론 조사에서 현재 행태의 제2공항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원 지사는 찬성여론이 높았던 2015년이 아니라 과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2019년 현재를 살고 있다. 원 지사가 자신의 입맛에 맞춰 과거의 여론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현재 제주의 민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정고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본 계획 용역이 발주된 상태를 마치 제2공항 사업이 확정된 것처런 떠드는 것은 국토부의 사업을 뒷받침하고 도민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발언임이 분명하다"며 "더 이상 거짓정보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제주도가 밝힌 국토부의 수요예측는 지금까지 적중된 적이 없었다. 대표적인 전남 무안 공항의 수요예측은 연간 992만명이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무안공항의 이용객은 43만2천명에 그쳤다. 최초 수요예측치의 5%에도 미치치 못했다. 국토부가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수요예측을 비롯한 계획들이 엉터리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도의회에서 결의안을 발의한 상황에서 이런 담화문을 발표한 것은 도민 여론을 분열시키려는 영악한 행보이다. 원희룡 도정은 제2공항 중단을 요청하고 절차적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5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세준 2019-02-21 08:35:36 | 110.***.***.122
어째서 요즘은 신문들이 죄다 반대하는 목소리만 끊임없이보도하지?
젊은 기자들의 좌파유행병인가?
신문사 사장의 방침인가?

제주도민 2019-02-20 17:50:22 | 121.***.***.248
이제는 밥줄을 끊길까봐서 마지막 발악들하고 있네요...ㅋㅋ
당신네들의 하는 말과 행동들이 지나가는 소들이 웃고들 있으니까 제발 사라져 주었으면 하고..
더욱이 제주도를 사랑하는 도민들과 국민들은 지겹다 못해 구역질이 나고 있으니까 당신네들이 없어지면 제주도민들은 건강해질 것이니까...
제발~제발 청정제주에서 없어져 주시길...

나그네 2019-02-20 15:39:28 | 175.***.***.37
지랄들 고만하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이시요

노오력 2019-02-20 13:03:27 | 117.***.***.85
열차는 이미 떠낫습니다.

이유가 뭔지 2019-02-20 12:47:20 | 211.***.***.142
여보세요.
이젠 제발 소모적인 행동은 그만하고 제주의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모아 주세요.
그렇게 아무리 반대해도 2공항은 건설됩니다.
이제 확정되어 주진하고 있는데 반대하면 정말 소모적인 힘만 소모됩니다.
협조하여 당신들이 우려하는 사항이 최소화 또는 우려사항이 않일어 날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