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공교육 현실...4차 산업혁명시대 맞게 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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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공교육 현실...4차 산업혁명시대 맞게 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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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익 미래제주 원내대표 연설 "4차산업시대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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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익 미래제주 원내대표가 19일 연설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교육의원들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래제주 원내대표인 오대익 의원은 19일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언급하며 "시시각각 투영되는 공교육 붕괴의 단면을 무시로 접했다"면서 공교육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주도의회 제3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제주 공교육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드라마는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속, 부모와 자녀들의 분투기를 보여주며 우리나라에 살아가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치열하게 고민하는 교육문제에 경종을 울림으로써 높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면서 "그러나 저는 웃음과 감동 속에 숨 가쁘게 전개되는 드라마 장면과 인기 폭발하는 명대사 속에서도 시시각각 투영되는 공교육 붕괴의 단면을 무시로 접하게 돼 여느 시청자들처럼 환호하며 웃을 수만은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제기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언급은 향후 15년 이내에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굳게 믿었던 예측과 추론의 사고영역까지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로 대체 된다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인재로 이른바‘뉴칼라’라는 노동자 계급의 출현을 예언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4차 산업에 필요한 첨단기술 노동 계급인 뉴칼라. 바로 그들이 미래 산업을 주도하게 된다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뉴칼라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도 확연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공교육 개혁의 핵심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격동하는 미래사회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데 두어야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미래교육은 아직 기초적인 담론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미래교육에 대한 논의를 이제부터 시작했으면 한다. 지금이 최적기"라면서 "제주도정과 교육행정 간 지금처럼 협조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제주 미래교육의 불씨를 지폈으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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