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사업비 3천만원을 투입해 상천도시계획도로(중로3-5-6호선) 450m 구간에 대한 확장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가 이뤄지는 구간은 상천리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고 주요 도로로, 도로 폭이 협소해 지역주민들의 확장 요구가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이 구간을 현재 폭 6m에서 15m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까지 도로 종.횡단면 결정 및 우수처리계획 검토 등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설계가 마무리되면 사업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인가,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공사비 확보 후 착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마을안길이 협소해 버스 등 대형차량 통행이 어려웠으며, 인근 관광지 교통의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한 도로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오랜 주민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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