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의원 의원총회...'행정시장 직선제'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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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의원 의원총회...'행정시장 직선제'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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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개편 관련 논의...당론 여부 등 결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69회 임시회가 개회하는 내일(19일)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 수용 여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제1차 본회의 직후인 오후 4시 의회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17일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이달 임시회 회기 중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어떻게든 결론을 내리기로 한 상태다.

행정체제 개편안은 지난해 12월 열린 제367회 임시회에 상정돼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논의됐으나, '직선 행정시장의 권한이 명문화되지 않았고, 현행 행정시장의 문제점이 여전하다"면서 "주민참여 약화와 행정서비스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없다'는 이유로 심사가 보류됐다.

당시 상임위 의원들 내부에서도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시장 권한, 시장의 정당공천 등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기도 했다.

상임위 소속이 아닌 의원들 간에도 행정체제 개편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일된 결론' 없이 논의가 진행된다면 개편안의 본회의 통과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동의안의 경우 본회의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경학 원내대표는 "내일 열리는 의원 총회에서 행정체제 개편안과 관련해 당론 결정 여부를 비롯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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