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보트에 타고 있던 4명은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37분께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포구 앞 해상에서 레저보트 D호가 침몰 중이며 보트에 타고 있던 사람 4명이 물에 빠져 위급한 상황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 구조대, 헬기를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들에게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1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구명동의를 착용한 채 물에 떠 있는 4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사람들은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잠수요원을 투입해 침수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