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을 노려 연쇄적으로 방화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A씨(49)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 제주시 아라동의 한 문화회관 입구에서 신문지 등을 이용해 불을 지르려 한 것 등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 사이 총 4차례에 걸쳐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수사한 경찰은 발생 시각 전 후에 현장 주변을 배회하는 A씨를 발견하고 신분을 특정해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CCTV영상 등 증거와 재범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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