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없어서...제주 부속섬지역 분교 등 3곳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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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없어서...제주 부속섬지역 분교 등 3곳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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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분교.신양분교장유치원 휴교 결정...마라분교도 4년째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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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 없어 휴교 결정이 내려진 비양분교 전경.ⓒ헤드라인제주
비양도 등 제주도 부속 섬에 있는 분교장들이 학생이 없어 휴교 결정이 내려졌다. 

제주도교육청은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장,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 추자초등학교병설 신양분교장유치원에 대해 1년간 휴교.원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 학교들은 제주 본섬이 아닌 비양도, 가파도, 추자도 등 도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신입생 수급에 애를 먹는 상황이다.

비양분교장은 지난 1953년 개교 이래 60여년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휴교하기로 했다.

기존에 학교를 다니던 학생 2명 중 1명이 졸업을 하면서 올해 5학년으로 올라가는 남은 학생 1명이 다른 곳으로 전학했기 때문이다.

신양분교장유치원도 신입 원아가 없어 휴원한다.

우리나라 국토 최남단에 있는 마라분교는 지난 2016년부터 학생이 없어 줄곧 휴교 상태였다. 올해도 신입생이 없어 휴교 결정이 내려졌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불가피하게 휴교.원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다음 학년도에는 분교장과 병설유치원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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